미국주식 27 PEG Ratio란 무엇일까? (PER, 이익성장률, PEG) 미국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PER가 낮은 기업이 더 싸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주가나 PER가 낮으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PEG Ratio를 공부하면서 같은 PER라도 이익이 거의 늘지 않는 기업과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똑같이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더 분명해졌습니다.PEG는 PER에 이익성장률을 결합해 성장 속도까지 함께 보려는 밸류에이션 지표입니다. 다만 계산식이 간단하다고 해서 해석까지 단순한 것은 아닙니다. 성장률을 과거 기준으로 잡는지 미래 예상치로 잡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PEG 1이라는 숫자도 절대적인 적정가 기준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PER의 한계, 이익성장률을 PEG에 적용하는 방법, PEG를 해석할 때 주.. 2026. 9. 15. 미국주식 PER은 무엇을 봐야 할까? (Trailing PER, Forward PER, 예상 EPS) 미국주식 정보를 보면 같은 기업의 Trailing PER와 Forward PER가 다르게 표시됩니다. 이번에 두 지표를 공부하면서 정리한 핵심은, 현재 주가가 같아도 계산에 넣는 주당순이익의 기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과거 실적으로 계산한 14.7배와 예상 실적으로 계산한 13.5배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 숫자입니다.그렇다면 이미 발표된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 중 무엇을 봐야 할까요? 두 수치를 함께 읽으려면 계산 공식뿐 아니라 예상 EPS의 대상 기간과 산출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의 기업명 없는 숫자는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가상 사례이며, 특정 종목의 현재 실적이나 적정 가격을 뜻하지 않습니다.Trailing PER는 어떤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할까?Trailing PER는 현재 .. 2026. 9. 14. 같은 회사 EPS가 왜 두 개일까? (GAAP EPS, 조정 EPS, 비GAAP 이익) 기업 실적자료를 처음 읽다 보면 같은 회사가 서로 다른 EPS를 나란히 제시하는 장면에서 한 번쯤 멈추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둘 중 어떤 숫자를 봐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기업 사례를 비교해보니 조정 EPS는 모든 회사가 똑같은 공식으로 계산하는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같은 Core EPS라는 이름을 쓰더라도 제외하는 항목이 전혀 다를 수 있었고, 조정 EPS가 항상 GAAP EPS보다 높게 나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두 숫자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어떤 항목이 더해지고 빠졌는지를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GAAP EPS는 어떤 기준으로 계산되는 이익일까?EPS(Earnings Per Share)는 기업이 창출한 이익을 주식 한 주당 얼.. 2026. 9. 12. SBC는 정말 공짜 비용일까? (주식기준보상, 비현금비용, 주식희석) 주식기준보상(SBC)을 처음 접했을 때는 현금 대신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 방식 정도로만 이해했습니다. 현금이 당장 빠져나가지 않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방법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를 함께 살펴보니 ‘현금이 나가지 않는다’는 것과 ‘경제적 비용이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직원에게 지급한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 일부와 연결되고, 실제 주식 수가 늘어난다면 기존 주주의 몫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SBC가 재무제표에서 어떻게 기록되는지부터 비현금비용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주식희석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식기준보상은 기업에서 어떻게 비용으로 기록될까?주식기준보상(Stock-Based C.. 2026. 9. 11. 기업의 보이지 않는 자산은 무엇일까? (영업권, 무형자산, 손상차손) 무형자산을 처음 공부할 때는 특허권이나 영업권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을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형자산을 하나의 묶음으로 이해했지만, 내용을 비교해 보니 내용연수가 정해진 자산과 비한정인 자산의 회계처리가 다르고, 특히 영업권은 일반적인 무형자산과 발생 과정 자체가 다르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26번에서 유형자산의 감가상각을 공부한 뒤 이번 주제를 이어서 보니, 자산의 취득 시점과 비용 인식 시점이 다를 수 있다는 원리는 이어지지만 모든 자산을 같은 방식으로 비용화할 수는 없다는 점이 더 분명해졌습니다.영업권은 기업 인수에서 왜 생길까?영업권(Goodwill)은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할 때 나타나는 특별한 자산입니다. 가장 단순하게 설명하면 인수자가 지급한 대.. 2026. 9. 10. CAPEX와 감가상각은 무엇이 다를까? (설비투자, 감가상각, 성장투자) 기업이 공장이나 기계에 큰돈을 썼다면 그 금액이 곧바로 손익계산서의 비용으로 잡힐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CAPEX와 감가상각을 공부하기 전에는 ‘현금이 나갔으면 그해 비용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현금이 나가는 시점과 회계상 비용으로 인식되는 시점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기업이 여러 기간에 걸쳐 사용할 자산을 취득하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금액은 자산으로 인식되고, 이후 사용기간 동안 감가상각비로 나뉘어 손익계산서에 반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비투자가 세 재무제표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감가상각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CAPEX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성장투자라고 판단해도 되는지를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설비투자 CAPEX는 재무제표에 어떻게 반영될까?CAPEX.. 2026. 9. 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