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5 미국주식 기초, 처음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것 (미국증시, 투자방법, 위험관리) 미국주식을 처음 공부하면 가장 먼저 “어떤 종목이 오를까?”라는 질문이 떠오르기 쉽습니다. 저도 자료를 볼 때 처음에는 주식투자를 결국 가격이 오를 종목을 찾는 일처럼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주식의 기본 구조를 정리하면서 질문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가격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소유하는지, 기업과 주주는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수익과 손실이 발생하는지였습니다.주식 한 주를 산다는 것은 기업의 일부 지분을 보유한다는 뜻입니다. 이 기본 개념을 이해하면 미국주식은 단순한 가격 게임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위험을 함께 부담하는 투자라는 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주식을 처음 공부할 때 필요한 주식 구조, 수익 원리, 투자 위험을 차례대로 정리합니다.주식 .. 2026. 9. 5. 운전자본은 왜 중요할까? (매출채권, 재고자산, 운전자본) 운전자본을 처음 공부할 때는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값’이라는 공식만 외우면 되는 개념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재고를 사고, 상품을 판매하고, 고객에게 대금을 받은 뒤 공급업체에 돈을 지급하는 과정을 차례대로 따라가 보니 운전자본이 왜 현금흐름과 연결되는지가 훨씬 명확해졌습니다.기업은 손익계산서에서 이미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더라도 실제 현금을 아직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현금이 매출채권에 남아 있거나 재고자산에 묶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공급업체에 지급해야 할 매입채무는 일정 기간 현금 지출을 늦춰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운전자본을 이해하면 기업이 장부상 얼마나 벌었는지를 넘어 영업 과정에서 현금이 어디에 묶이고 언제 다시 돌아오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매출채권이 늘어나면 기.. 2026. 9. 5. EBITDA와 EBIT는 무엇이 다를까? (영업이익, 감가상각, 현금창출력) 기업 실적을 보다 보면 EBIT과 EBITDA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둘 다 기업이 본업에서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를 보기 위해 사용되지만, 같은 숫자는 아닙니다. 가장 큰 차이는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를 비용에 포함한 상태로 볼 것인지, 다시 더해서 볼 것인지에 있습니다.EBITDA는 흔히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보기 위한 지표라고 설명되지만 실제 현금흐름과 같은 숫자도 아닙니다. 설비투자와 운전자본 변화, 이자와 세금 같은 실제 현금 지출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EBIT과 EBITDA의 계산 구조를 이해한 뒤, 왜 감가상각을 다시 더하는지와 EBITDA를 현금흐름처럼 해석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영업이익과 EBIT은 같은 개념일까?EBIT은 E.. 2026. 9. 5. 기업 이익률은 어떻게 볼까?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기업 실적을 처음 공부하면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이 모두 비슷한 숫자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결국 “매출에서 얼마가 남았는가”를 보여주는 비율인데 왜 세 가지를 따로 봐야 하는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산 과정을 단계별로 따라가 보니 세 지표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수익 구조를 서로 다른 단계에서 보여주는 숫자라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매출총이익률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뒤 얼마가 남는지를, 영업이익률은 회사를 운영하는 비용까지 반영한 뒤 본업에서 얼마를 남기는지를, 순이익률은 이자와 세금 등까지 모두 반영한 최종 결과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기업의 수익성을 볼 때는 하나의 이익률만 고르는 것보다 세 단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편이 훨씬 유용.. 2026. 9. 4. 미국주식 매출 성장률은 어떻게 볼까? (YoY, QoQ, Organic Growth) 기업 실적을 보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숫자 중 하나가 매출 성장률입니다.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었다”는 문장만 보면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업분석에서는 성장률 숫자 하나보다 무엇과 비교한 수치인지, 최근 성장 속도는 빨라지고 있는지, 인수·환율 같은 외부 효과를 제외해도 본업이 성장하고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특히 미국 기업의 실적자료에는 YoY, QoQ, Organic Growth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 세 지표를 구분해서 볼 수 있으면 단순히 “매출이 늘었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업의 성장 속도와 성장의 질을 읽을 수 있습니다.YoY 매출 성장률은 무엇을 비교하는 지표일까?YoY(Year over Year)는 현재 기간의 실.. 2026. 9. 4. 자산배분과 리밸런싱,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나눠야 할까? (주식, 채권, 현금비중) 자산배분을 처음 공부하면 60대40, 80대20처럼 주식과 채권을 몇 퍼센트씩 나눌 것인지에 먼저 눈이 갑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숫자가 하나의 정답에 가까운 기준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자료를 정리하면서 중요한 것은 특정 비율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주식·채권·현금이 포트폴리오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기간과 감당할 수 있는 위험에 맞춰 조합하는 것이라는 점이 더 선명해졌습니다.자산배분(Asset Allocation)은 투자금을 주식, 채권, 현금 같은 서로 다른 자산군에 나누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정한 비중이 달라졌을 때 이를 다시 목표 수준에 맞추는 과정이 리밸런싱(Rebalancing)입니다. 결국 자산배분은 포트폴리오의 설계이고, 리밸런싱은 그 설계.. 2026. 9. 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