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19 EBITDA와 EBIT는 무엇이 다를까? (영업이익, 감가상각, 현금창출력) 기업 실적을 보다 보면 EBIT과 EBITDA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둘 다 기업의 이익을 다른 관점에서 비교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같은 숫자는 아닙니다. 특히 EBIT을 영업이익과 완전히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거나 EBITDA를 기업이 실제로 만들어낸 현금으로 받아들이면 숫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저도 처음에는 EBITDA가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숫자이고, 그만큼 실제 현금에 가까운 지표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SEC의 정의와 기업 공시를 함께 비교해보면 EBIT·EBITDA는 비GAAP 성과지표이고, 영업현금흐름과도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업이익과 EBIT의 관계, 감가상각과 EBITDA의 구조, 그리고 EBITDA로 현금창출력을 판단할 때의 .. 2026. 9. 5. 기업 이익률은 어떻게 볼까?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기업 실적을 처음 공부하면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이 모두 비슷한 숫자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결국 “매출에서 얼마가 남았는가”를 보여주는 비율인데 왜 세 가지를 따로 봐야 하는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산과정을 단계별로 따라가 보니 세 지표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수익구조를 서로 다른 단계에서 보여주는 숫자라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매출총이익률은 매출에서 직접적인 매출원가를 반영한 뒤 얼마가 남는지를, 영업이익률은 여기에 사업을 운영하는 영업비용까지 반영한 수익성을, 순이익률은 이자와 세금, 기타손익까지 반영한 최종 결과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기업의 수익성을 볼 때는 하나의 이익률만 고르기보다 세 단계가 어떻게 연결되고 어디에서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함.. 2026. 9. 4. 미국주식 매출 성장률은 어떻게 볼까? (YoY, QoQ, Organic Growth) 기업 실적을 보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숫자 가운데 하나가 매출 성장률입니다.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었다”는 문장만 보면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업분석에서는 성장률 숫자 하나보다 무엇과 비교한 수치인지, 최근 성장속도는 빨라지고 있는지, 인수·환율 같은 요인을 제외했을 때 기존 사업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특히 미국 기업의 실적자료에서는 YoY, QoQ, Organic Growth 같은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모두 ‘매출이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보여주는 비슷한 숫자처럼 느껴졌지만, 비교기준과 계산목적을 나누어보니 각각 다른 질문에 답한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이 세 가지를 구분하면 단순히 “매출이 늘었다”에서 .. 2026. 9. 4. 자사주 매입은 왜 주가에 영향을 줄까? (바이백, 주식희석, EPS) 자사주 매입 소식은 흔히 주주에게 긍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집니다. 기업이 자기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그 결과 유통 중인 주식 수가 줄어들면, 같은 이익을 더 적은 주식이 나눠 가지면서 EPS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신주 발행이나 주식보상 등으로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의 상대적인 지분이나 주당 지표가 희석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바이백은 무조건 호재이고 주식희석은 무조건 악재라고 단정하면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저도 자료를 정리하면서 주식 수가 늘었는지 줄었는지만 보는 것보다 왜 변했는지, 기업의 전체 이익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변화가 한 주당 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이백, 주식희석, EPS의 관계를.. 2026. 9. 2. 기업 현금흐름, 무엇부터 봐야 할까? (영업현금흐름, CAPEX, FCF) 처음에는 기업이 순이익을 많이 냈다면 그만큼 현금도 회사에 쌓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의 이익과 실제 현금흐름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출은 인식됐지만 아직 대금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고, 영업활동에서 현금을 잘 만들어도 공장이나 장비 같은 장기자산에 큰돈을 다시 투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저도 자료를 정리하면서 순이익 숫자만으로는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충분히 알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기업의 현금흐름을 볼 때는 영업현금흐름, CAPEX, FCF를 각각 따로 외우기보다 ‘현금을 만든다 → 사업에 다시 투자한다 → 그 이후 현금 여력을 본다’는 순서로 연결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목무엇을 보는가확인할 포인트영업현금흐름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 2026. 9. 1. 주식 재무제표, 무엇부터 봐야 할까?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처음 재무제표를 펼치면 비슷해 보이는 숫자가 여러 표에 나뉘어 있어서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가 각각 무엇을 보여주는지부터 헷갈렸습니다. 그런데 세 표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한다고 생각하니 구조가 훨씬 선명해졌습니다.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벌고 남겼는지,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에 무엇을 가지고 얼마나 빚졌는지, 현금흐름표는 일정 기간 실제 현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갔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 재무제표의 역할과 서로 어떻게 연결해서 읽을 수 있는지를 기초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재무제표기준핵심 질문대표 항목손익계산서일정 기간얼마를 벌고 남겼나?매출·영업이익·순이익재무상태표특정 시점무엇을 가지고 얼마나 빚졌나.. 2026. 9.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