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션 5 안전마진 보는 법, 주가는 얼마나 싸야 할까? (내재가치, 시장가격, 불확실성)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은 단순히 주가가 싸 보인다는 느낌을 숫자로 바꾸는 개념이 아닙니다. 이전 글에서 DCF를 공부하면서 내재가치는 성장률, 할인율, 마진, 터미널가치 같은 여러 가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치평가가 틀릴 가능성까지 고려하려면 시장가격과 추정가치 사이에 어느 정도의 여유를 둬야 할까요?안전마진을 공부하면서 정리된 핵심은 ‘내 계산이 틀릴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의 차이가 클수록 계산상 여유는 커지지만, 그 자체가 손실을 막아주는 보증은 아닙니다. 아래에서는 내재가치가 어떻게 기준이 되는지, 시장가격과 어느 정도 차이가 필요한지, 불확실성이 큰 기업에서 왜 더 큰 여유가 필요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 2026. 9. 21. EV/Sales 보는 법, 성장기업은 어떻게 평가할까? (기업가치, 매출, 성장기업) EV/Sales를 처음 접하면 적자기업에서 EV/EBITDA를 쓰기 어려울 때 대신 사용하는 지표 정도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성장단계를 따라가며 정리해보니 핵심은 단순히 적자 여부가 아니었습니다. 아직 EBITDA와 마진이 안정되지 않은 성장기업에서는 이익배수보다 매출배수가 현재 사업 규모를 비교하는 데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EV/Sales는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를 매출로 나눈 상대가치 지표입니다. PSR과 달리 시가총액만이 아니라 부채와 현금 등 자본구조가 반영된 EV를 사용합니다. 다만 매출이 커진다고 이익까지 좋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성장률과 미래 마진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기업가치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왜 매출을 비.. 2026. 9. 18. EV/EBITDA 보는 법, PER와 무엇이 다를까? (기업가치, EBITDA, 부채) 시가총액이 같은 두 기업이라면 비슷한 가치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업의 크기를 볼 때 시가총액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EV/EBITDA를 공부하면서 기업 전체의 가치를 보려면 부채와 현금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이 더 분명해졌습니다.EV/EBITDA는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를 EBITDA로 나눈 상대가치 지표입니다. PER처럼 한 숫자로 기업을 비교할 수 있지만 출발점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EV가 시가총액과 어떻게 다른지, EBITDA가 왜 분모에 들어가는지, 부채가 다른 기업을 비교할 때 EV/EBITDA가 왜 유용할 수 있는지와 함께 이 지표의 한계도 살펴보겠습니다.기업가치는 EV에서 어떻게 계산할까?EV는 Enterprise Value의 약자로.. 2026. 9. 17. PSR 보는 법, 적자기업은 어떻게 평가할까? (매출, 적자기업, 밸류에이션) 적자기업을 분석하다 보면 PER가 아예 표시되지 않거나 N/A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PER는 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순이익이 음수라면 일반적인 양수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PSR을 공부하면서 정리한 핵심은, 이럴 때 기업의 매출과 시장가치를 비교하는 방법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PSR은 주가매출비율로, 기업의 시가총액이 매출의 몇 배로 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만 매출이 있다는 사실과 좋은 사업이라는 판단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PSR은 수익성이나 부채를 직접 반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는 매출을 기준으로 PSR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적자기업에서 왜 활용되는지, 그리고 낮은 PSR을 저평가로 단정하면 안 되는 이유를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매.. 2026. 9. 16. 주식 기업분석 지표, 숫자는 어떻게 읽을까? (ROE, PER·PBR, EPS) 주식 기업분석 지표를 처음 보면 ROE는 높을수록 좋고, PER·PBR은 낮을수록 좋으며, EPS는 클수록 좋은 숫자처럼 보입니다. 저도 이번 자료를 정리하면서 각 지표를 따로 외우는 것보다 왜 그 숫자가 나왔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이해했습니다.같은 PER이라도 업종과 성장성이 다르면 의미가 달라지고, 높은 ROE나 EPS 역시 일회성 이익이나 자본구조, 주식 수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기업분석 지표는 하나의 숫자로 좋은 기업을 골라내는 정답지가 아니라 서로 다른 각도에서 기업을 질문하게 만드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ROE, PER·PBR, EPS를 기업분석에서 어떻게 연결해서 읽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표무엇을 보는가기본 계산주의할 점ROE주.. 2026.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