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미국주식·투자 공부 44 CAPEX와 감가상각은 무엇이 다를까? (설비투자, 감가상각, 성장투자) 기업이 공장이나 기계에 큰돈을 썼다면 그 금액이 곧바로 손익계산서의 비용으로 잡힐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CAPEX와 감가상각을 공부하기 전에는 ‘현금이 나갔으면 그해 비용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현금이 나가는 시점과 회계상 비용으로 인식되는 시점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기업이 여러 기간에 걸쳐 사용할 자산을 취득하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금액은 자산으로 인식되고, 이후 사용기간 동안 감가상각비로 나뉘어 손익계산서에 반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비투자가 세 재무제표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감가상각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CAPEX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성장투자라고 판단해도 되는지를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설비투자 CAPEX는 재무제표에 어떻게 반영될까?CAPEX.. 2026. 9. 9. 기업 부채가 많으면 위험할까? (부채비율, 이자비용, 이자보상배율) 기업 부채를 볼 때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쉬운 질문은 “빚이 많으면 위험한 회사 아닌가?”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부채비율 하나만 확인하면 재무위험을 대략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재무비율을 공부하면서 부채의 크기와 실제 이자 부담, 그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이익은 서로 다른 질문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특히 앞서 EBIT과 EBITDA, 운전자본을 공부한 뒤 부채 분석을 이어서 보니 재무제표의 숫자들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재무상태표에서는 얼마나 빌렸는지를 보고, 손익계산서에서는 그 빚 때문에 얼마의 이자비용이 발생했는지 확인한 뒤, 영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연결해서 봐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채비율·이자비용·이자보상.. 2026. 9. 9. 미국주식 기초, 처음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것 (미국증시, 투자방법, 위험관리) 미국주식을 처음 공부하면 가장 먼저 “어떤 종목이 오를까?”라는 질문이 떠오르기 쉽습니다. 저도 자료를 볼 때 처음에는 주식투자를 결국 가격이 오를 종목을 찾는 일처럼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주식의 기본 구조를 정리하면서 질문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가격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소유하는지, 기업과 주주는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수익과 손실이 발생하는지였습니다.주식 한 주를 산다는 것은 기업의 일부 지분을 보유한다는 뜻입니다. 이 기본 개념을 이해하면 미국주식은 단순한 가격 게임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위험을 함께 부담하는 투자라는 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주식을 처음 공부할 때 필요한 주식 구조, 수익 원리, 투자 위험을 차례대로 정리합니다.주식 .. 2026. 9. 5. 운전자본은 왜 중요할까? (매출채권, 재고자산, 운전자본) 운전자본을 처음 공부할 때는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값’이라는 공식만 외우면 되는 개념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재고를 확보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고객에게 대금을 받은 뒤 공급업체에 돈을 지급하는 과정을 차례대로 따라가 보니 운전자본이 왜 현금흐름과 연결되는지가 훨씬 명확해졌습니다.기업은 손익계산서에서 이미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더라도 실제 현금을 아직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판매대금이 매출채권으로 남아 있거나 현금이 재고자산에 투입돼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공급업체에 지급할 매입채무는 지급시점까지 현금유출을 늦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따라서 운전자본을 이해하면 기업이 장부상 얼마나 벌었는지를 넘어 영업과정에서 현금이 어디에 묶이고 언제 다시 회수되는지를 살펴볼 .. 2026. 9. 5. EBITDA와 EBIT는 무엇이 다를까? (영업이익, 감가상각, 현금창출력) 기업 실적을 보다 보면 EBIT과 EBITDA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둘 다 기업의 이익을 다른 관점에서 비교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같은 숫자는 아닙니다. 특히 EBIT을 영업이익과 완전히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거나 EBITDA를 기업이 실제로 만들어낸 현금으로 받아들이면 숫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저도 처음에는 EBITDA가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숫자이고, 그만큼 실제 현금에 가까운 지표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SEC의 정의와 기업 공시를 함께 비교해보면 EBIT·EBITDA는 비GAAP 성과지표이고, 영업현금흐름과도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업이익과 EBIT의 관계, 감가상각과 EBITDA의 구조, 그리고 EBITDA로 현금창출력을 판단할 때의 .. 2026. 9. 5. 기업 이익률은 어떻게 볼까?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기업 실적을 처음 공부하면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이 모두 비슷한 숫자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결국 “매출에서 얼마가 남았는가”를 보여주는 비율인데 왜 세 가지를 따로 봐야 하는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산과정을 단계별로 따라가 보니 세 지표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수익구조를 서로 다른 단계에서 보여주는 숫자라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매출총이익률은 매출에서 직접적인 매출원가를 반영한 뒤 얼마가 남는지를, 영업이익률은 여기에 사업을 운영하는 영업비용까지 반영한 수익성을, 순이익률은 이자와 세금, 기타손익까지 반영한 최종 결과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기업의 수익성을 볼 때는 하나의 이익률만 고르기보다 세 단계가 어떻게 연결되고 어디에서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함.. 2026. 9. 4.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