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희석 2 SBC는 정말 공짜 비용일까? (주식기준보상, 비현금비용, 주식희석) 주식기준보상(SBC)을 처음 접했을 때는 현금 대신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 방식 정도로만 이해했습니다. 현금이 당장 빠져나가지 않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방법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를 함께 살펴보니 ‘현금이 나가지 않는다’는 것과 ‘경제적 비용이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직원에게 지급한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 일부와 연결되고, 실제 주식 수가 늘어난다면 기존 주주의 몫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SBC가 재무제표에서 어떻게 기록되는지부터 비현금비용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주식희석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식기준보상은 기업에서 어떻게 비용으로 기록될까?주식기준보상(Stock-Based C.. 2026. 9. 11. 자사주 매입은 왜 주가에 영향을 줄까? (바이백, 주식희석, EPS) 자사주 매입 소식은 흔히 주주에게 긍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집니다. 기업이 자기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그 결과 유통 중인 주식 수가 줄어들면, 같은 이익을 더 적은 주식이 나눠 가지면서 EPS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신주 발행이나 주식보상 등으로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의 상대적인 지분이나 주당 지표가 희석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바이백은 무조건 호재이고 주식희석은 무조건 악재라고 단정하면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저도 자료를 정리하면서 주식 수가 늘었는지 줄었는지만 보는 것보다 왜 변했는지, 기업의 전체 이익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변화가 한 주당 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이백, 주식희석, EPS의 관계를.. 2026. 9. 2. 이전 1 다음